반려동물 행동 심리 및 교정

언제나 곁에 있으려는 이유 ‘유대 본능’강아지가 보호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행동은 대부분 본능적 애착 행위입니다.늑대 시절부터 무리 생활을 하던 본능 때문에, 강아지는 자신이 신뢰하는 대상을 무리의 중심으로 인식합니다.그 중심이 바로 보호자입니다.따라서 집 안에서 이동할 때마다 따라오는 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내 무리의 리더가 어디 가는지 확인해야 해”라는 본능적 안정 욕구의 표현이에요. 특히 어린 강아지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합니다.엄마의 체취와 존재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던 습관이 보호자에게 옮겨지기 때문이죠.그래서 보호자가 잠시 화장실에 가도 문 앞에 기다리고, 방을 옮기면 함께 이동하는 겁니다. 우리 강아지 삼이도 얘기 때는 새벽에 자다가도 눈 비비며 따라다니곤 했어요...그 모습은 정말 ..

며칠 전부터 우리 강아지 ‘삼이’가귀를 자주 긁고 머리를 계속 흔드는 모습을 보였어요.처음엔 “귀가 간지러운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밤에도 계속 긁는 걸 보니 단순한 습관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심지어는 제게 간질여 달라고 귀를 계속 가져오지 뭐예요~~그 모습의 귀여움도 잠시 ...갑자기 걱정이 밀려오지 뭐예요~그래서 병원에 데려가 검사받게 됐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병원에서 귀 안을 들여다보니외이염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수의사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강아지가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이유는 다양해요. 귀 속에 염증이 생겼거나귀 진드기, 세균·곰팡이 감염,혹은 습기와 통풍 불량으로 인한 자극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삼이는 다행히 진드기 감염은 아니었고,습도 변화로 인해 ..

우리 집강아지 삼이가 밤마다 낑낑대며 잠을 설치는 모습을 보면,처음에는 “그냥 잠버릇인가?” "꿈을 꾸나" 생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보호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그 이유를 이해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밤에 낑낑대는 이유 강아지가 밤마다 낑낑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불안감낮과 다른 환경, 낯선 소리, 혼자 있는 시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밤에 낑낑거리며 불안감을 표현합니다.건강 문제나이든 강아지는 관절통, 소화 불편, 호흡 문제 등으로밤에 불편함을 느껴 낑낑댈 수 있습니다.습관 및 환경 요인낮 동안 충분히 활동하지 못했거나, 잠자리가 불편하면밤에 움직이며 소리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안한 수면 환경 만드는 방법제가 실제로 우리 건삼이에게 적용했던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

최근 우리 강아지 삼이가 산책을 가자고 해도 갑자기 멈춰 서거나집 근처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산책이라면 날뛰던 아이라 의아했지만처음엔 “귀찮은가 보다”라고 생각했어요~ 조금씩 반복되면서 걱정이 되기도 해서 원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산책을 싫어하는 원인제가 병원과 트레이너 상담을 통해 알아본 결과,강아지가 산책을 거부하는 이유는 대체로 세 가지였습니다.환경 요인큰 소음, 다른 강아지나 사람과의 마주침, 날씨 변화 등이 스트레스가 됩니다.건강 문제관절 통증, 발바닥 상처, 소화 불편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산책을 피합니다.심리적 요인이전 산책에서 무서운 경험이나 긴장감을 느낀 경우불안감 때문에 산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직접 시도한 교정 루틴 소개할게요~위 원인을 토대로 3..

불안 대신 평온을 배우다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특정 소리만 들려도 갑자기 짖거나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어요.우리 집 아이도 초인종, 청소기, 비닐 소리만 나면 벌떡 일어나 낑낑거리며 짖었어요.외부에서는 특히 오토바이 소리만 나면 무척 짖어대요단순히 겁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이번엔 병원 상담과 직접 훈련을 통해 교정해보기로 했습니다. 병원 상담으로 원인부터 확인동물병원에 방문하니, 수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소리 민감성은 신체 문제보다 불안감이나 사회화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셨습니다.특히 어릴 때 큰 소음에 노출되거나, 보호자가 놀라는 모습을 자주 보면‘소리 = 위험’으로 인식한다고 해요. 우리 강아지는 어릴 때 청소기 소리에 깜짝..

장난이 아닌 신호일 수도 있어요~~처음 반려견을 키울 때는 귀엽게 손가락을 깨무는 행동이 ‘장난’처럼 보이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저 역시 우리 강아지가 꼬리 흔들며 제 손을 물 때 “장난인가 보다” 했는데,점점 세게 무는 버릇이 생기더라고요.심지어는 손에 상처까지 나서 피까지 보게 되었다는.... 그래서 병원 상담과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병원 상담에서 들은 진짜 이유수의사 선생님께서는 “무는 행동은 대부분 주의 끌기, 스트레스, 훈육 부족에서 온다”라고 하셨어요.어릴 때 손으로 놀아주는 습관이 생기면‘손 = 장난감’으로 인식해서 자라면서도 무는 행동을 이어간다고 해요.또한,스트레스나 에너지가 과할 때보호자의 반응(놀람, 소리 지름)을 흥미로운 보상으로 느낄 때통제받기 싫은 상황(발 ..

요즈음은 집에 택배나 배달 올 때마다 우리 강아지 ‘삼이’가초인종 소리에 심하게 짖기 시작했어요.처음에는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지만,점점 더 심해지더라고요...손님이 올 때마다 짖어서 이웃에게도 피해가 될까 걱정되더라고요.가만히 두었더니.. 산책 나가서도 어린아이만 보면 더 심하게 짖는 순간이 와서무척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이번엔 직접 훈련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직접 시도한 훈련 방법 소개 할게요~~ 초인종 소리 녹음 후 반복 노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초인종 소리를 녹음처음에는 낮은 볼륨으로 재생, 짖지 않으면 칭찬과 간식 제공점차 볼륨을 높이면서 짖지 않으면 계속 보상 ..

우리 강아지 ‘삼이’와 산책할 때마다 가장 힘든 점은리드줄을 너무 세게 끌어당기는 것이었어요.처음엔 단순히 에너지가 넘쳐서 그런가 싶었지만,산책이 점점 힘들어지고 목줄로 다치진 않을까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직접 교정 루틴 3가지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1. 멈춤-보상 루틴강아지가 줄을 당기면 즉시 멈춤줄을 느슨하게 하고 걸음을 다시 시작할 때 간식과 칭찬처음엔 짧은 산책 구간에서 반복하며,줄 당김 = 산책 중단이라는 신호를 학습하게 합니다. 2. 방향 전환 루틴강아지가 줄을 당기면 걸음을 반대로 돌리거나 방향 전환당김 행동이 산책을 원하는 방법이 아님을 알려줍니다.동시에 “따라오면 칭찬 → 간식 제공”꾸준히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줄을 당기지 않고 따라오게 됩니다. 3. 속도 조절 루틴 강아지..

우리 집 강아지 ‘삼이’와 고양이 ‘루비’는 가끔 가구, 전선, 장난감을 물어뜯곤 했습니다.처음에는 단순 장난인 줄 알았지만, 물건 파손과 건강 위험이 생기면서 너무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병원 상담과 실천 루틴을 통해 교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어뜯기 행동의 특징반려동물이 물건을 물어뜯는 행동은 스트레스, 에너지 발산, 호기심,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단순히 혼내기보다는 원인을 이해하고 환경·훈련을 조합해야 효과적입니다. 강아지가 물어뜯는 이유이갈이와 성장 과정어린 시절 이갈이 시기에 자연스러운 행동지루함과 스트레스 해소산책이나 놀이 부족 시 가구나 신발을 물어뜯음분리불안보호자가 없는 시간 동안 에너지를 발산하며 물어뜯음 병원 상담 이야기 들려드릴게요~삼이가 특정 가구만 집중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