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행동 심리 및 교정/반려견 건강 관리 15

노령견의 근육 감소와 운동 루틴 (움직임이 건강을 지킨다)

노령견의 근육이 줄어드는 이유나이가 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근육이 서서히 줄어듭니다.특히 7세 이후부터는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 합성 능력이 떨어지고,관절이나 허리 통증 때문에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생깁니다.이렇게 근육량이 감소하면 체중은 비슷해도 근력이 약해지고, 보행 균형이 무너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또한 노령견의 근육 감소는 단순히 다리 힘이 약해지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면역력 저하, 순환기 기능 저하, 소화기 약화 등전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결국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단순한 운동의 문제가 아니라,노년기 전체 건강을 지키는 핵심 포인트가 되는 셈입니다. 근육 감소가 불러오는 변화들근육이 줄면 가장 먼저 활동 의욕이 떨어지고..

반려동물 장난감 위생관리 < 세균보다 무서운 ‘묵은 장난감’ 이야기>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장난감은 단순한 놀잇감이 아닙니다.스트레스 해소, 운동, 보호자와의 교감까지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죠.하지만 매일 입에 물고 놀다 보면, 그 안에 세균이 얼마나 쌓이는지 알고 계신가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반려동물의 장난감에서는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검출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특히 고무 재질이나 인형류는 세척이 어렵고,시간이 지나면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아~~ 우리 삼이 장난감도 오래되었는데... 너무 미안하네요~ 장난감 속 세균, 왜 위험할까? 입안 염증과 구취의 원인세균이 남아 있는 장난감을 오래 사용하면입안 점막에 자극이 생겨 염증이나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기 문제 유발강아지나 고양이가 세균이 묻은 장난감을 씹으며일부를 삼키면 장염이나..

강아지 겨울철 발·발톱 관리 루틴

겨울이 되면 눈, 얼음, 염화칼슘 등으로 강아지 발이 쉽게 상하고, 발톱 갈라짐이나 건조로 통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저희 강아지 삼이도 처음 맞는 겨울 산책에서 발바닥 갈라짐과 발톱 손상 때문에 병원을 다녀온 적이 있어요~~그 경험 덕분에 요즈음 같은 쌀쌀 해 지는 날씨는 산책이 무척 신경 쓰이게 되더라고요~ 여러분에게 병원 상담 후 실제로 실천한 겨울철 발·발톱 관리 루틴과 주의점을 공유합니다. 산책 전·후 발 체크산책 전: 발바닥 상태 확인 — 상처, 건조함, 발톱 길이산책 후: 눈·얼음·염화칼슘 잔여물 제거, 부드럽게 닦고 말리기보습: 발바닥용 크림이나 왁스를 발라 건조 예방반려견 삼이는 초기에는 발바닥 갈라짐이 있었지만, 산책 후 체크와 보습을 꾸준히 하면서 점점 회복되었습니다. 발톱 관..

노령견 관절 건강과 운동 관리

저희 집 노령견 ‘삼이’(12세)는 최근 산책을 거부하거나 계단 오르기가 힘든 모습 또 간혹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병원을 방문했습니다.검사 결과 초기 관절염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나이도 있고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걱정이 되긴 하지만 실천한 루틴과 병원 상담 후기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산책 및 운동 체크리스트 시간대활동시간포인트아침짧은 산책10분평지 위주, 느리게 걷기점심놀이5분공 던지기, 터그놀이저녁산책15분조용한 공원, 저강도 걷기 무리하지 않고 하루 2~3회로 나눠서 활동했어요~날씨가 더우면 실내에서 저강도 놀이로 대체산책 후 움직임, 신음 여부 기록 체중 관리 및 식단하루 총 사료량 체크: 3회 나눠 급여간식: 칼로리 낮은 치킨 져키, 채소 소량(양배..

강아지 눈이 자주 충혈돼요 .안구건조증·결막염 병원 다녀온 후기와 관리법

강아지도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니....사람처럼 강아지의 눈도 눈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하지만 눈물 분비량이 줄거나, 눈 주변이 자주 오염되면눈 표면이 건조해지며 염증이 생겨요~특히 시츄, 몰티즈, 푸들처럼 눈이 크고 돌출된 견종은안구건조증과 결막염에 더 취약하답니다.작은 증상이라도 무시하지 마세요.눈곱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눈을 찡그리면 이미 염증이 시작된 신호입니다. 최근 우리 강아지 ‘삼이’가 눈을 자주 비비고, 충혈되는 모습을 보여처음엔 단순 피곤하거나 먼지가 들어간 줄 알았어요.하지만 점점 눈곱이 많아지고 눈 주변이 붉어져서,걱정 끝에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병원 진단과 조치 수의사 선생님께서 진단해 주신 내용은안구건조증경미한 결막염특히 안구건조증은강아지가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거나,눈을 자주..

강아지 치주질환의 원인 관리법 <침묵 속에서 진행되는 잇몸 염증의 위험>

치주질환은 노령견만의 문제가 아니다강아지의 입속 건강은 생각보다 빠르게 악화됩니다.많은 보호자들이 치주질환을 노령견에게만 생기는 질환으로 여기지만, 사실 3세 이상의 반려견 중 약 80% 이상이 이미 치주 질환을 앓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초기에는 단순한 치은염(잇몸 염증)으로 시작되지만, 세균이 잇몸 밑으로 침투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되고, 결국 치아 뿌리가 약해져 탈락으로 이어집니다.문제는 강아지가 통증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식욕이 줄거나, 딱딱한 사료를 씹지 못하거나, 입냄새가 심해지는 정도로만 신호를 보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결국 치주질환은 조용히 진행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조기 관찰과 관리가 없다면 단순한 구취 문제를 넘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

강아지 환절기 건강 관리 <작은 변화가 큰 병을 막는다>

환절기에 강아지가 아프기 쉬운 이유봄과 가을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강아지의 면역력이 쉽게 떨어집니다.기온 변화가 10도 이상 차이 나면 체온 조절이 어렵고,기관지염, 피부염, 알레르기, 관절통 같은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특히 노령견이나 소형견은 체온 유지 능력이 약해아침과 밤의 온도차만으로도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답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춥다”거나 “덥다”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보호자는 평소보다 조금만 더 세심하게 행동 변화와 식욕, 잠버릇을 관찰해야 합니다.기침을 하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등 미묘한 신호를 무시하면,감기처럼 보이던 증상이 폐렴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삼이가 많이 웅크리고 자는 날에는 더 따뜻한 이불과 미지근한물도 급여해 주고 있어요~~..

노령견의 피부 건조와 가려움 관리 <작은 변화가 큰 안정을 만든다>

노령견 피부 변화의 원인나이가 들수록 강아지의 피부는 탄력이 줄고, 피지선 기능이 약화되며 쉽게 건조해집니다.겨울철 난방이나 잦은 목욕,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 장벽 손상을 가속화시키고,이는 가려움·각질·털 빠짐 같은 증상으로 이어집니다.특히 10세 이상 노령견은 호르몬 변화로 피모 윤기가 사라지고, 가려움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강아지 ‘삼이’도 나이가 들면서피부가 점점 건조해지고, 가려움 행동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처음엔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 생각했지만,밤마다 발을 긁거나 몸을 자주 핥는 모습을 보니걱정이 되더라고요... 피부에 유분이 많아지고 냄새도 나더라고요~~그래서 병원을 가게 되었답니다 병원 진단과 조치 수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노령견은 피부 보호 기능이 떨어지고, 지방층..

강아지가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 단순 습관일까? 건강 경고 신호일까?

식사 후 바로 눕는 우리 강아지, 귀엽지만 걱정돼요~~식사 후 편하게 누워 있는 삼이를 보면 “배불러서 쉬는 거겠지”라고귀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삼이가 식사 직후 움직임을 멈추고 바로 눕는 행동은 단순한 게으름일까? 살찌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스러움에 알아보게 되었어요... 소화기관에 부담이 가거나, 위장이 예민해 불편함이나 더부룩함을 느끼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빠르게 먹는 습관이 있거나, 공기를 많이 삼키는 강아지는 위 팽창과 소화 장애를 겪기 쉽다고 해요~~따라서 이런 행동을 ‘귀엽다’고 넘기기보단 건강의 경고등으로 봐야 한답니다~~~ 식후 바로 눕는 행동의 원인 살펴볼게요! 소화불량 또는 위 팽창급하게 먹거나 식사량이 많을 때 위장이 부풀어 불..

강아지에게 적정한 실내 온도와 습도 < 건강을 지키는 환경관리의 기본>

반려견의 체온 조절 능력은 사람보다 약하다강아지는 사람처럼 땀샘이 전신에 분포하지 않습니다.체온 조절의 대부분을 혀로 내쉬는 숨(헐떡임)과 발바닥 땀샘에 의존하죠.그래서 실내 온도가 높거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 쉽게 체온이 오르고 열사병, 탈수, 무기력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단두종(불도그, 퍼그, 시추 등) 은 호흡기가 짧아 체온 조절이 더 어렵기 때문에, 여름철 실내 환경 관리가 생명과 직결됩니다.겨울엔 반대로, 지나치게 건조하면 호흡기 질환·피부 트러블 이 늘어나므로 계절별 관리가 중요하답니다. 계절별 적정 온도와 습도 기준강아지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은 사람보다 조금 더 서늘하고 촉촉한 편이 좋습니다.봄·가을: 온도 20~23℃ / 습도 45~55%여름: 온도 23~26℃ / 습도 55~..